1. CPBL이란 무엇인가?
CPBL(Chinese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中華職業棒球大聯盟)은 대만의 최고 수준 프로야구 리그로, 1990년에 창설되었습니다. 현재 2025년 기준으로 총 6개 구단이 정규 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며, 아시아 야구 팬들 사이에서 점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세계 최초로 무관중 경기를 도입해 글로벌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리그 운영 안정성과 팬 문화 면에서도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2. 2025년 CPBL 참가 구단 목록
구단명 | 영문명 | 연고지 | 창단 연도 | 홈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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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 브라더스 | Chinatrust Brothers | 타이중(臺中) | 1984년 (프로 전환: 1989) |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야구장 |
라쿠텐 몽키스 | Rakuten Monkeys | 타오위안 | 1997년 (전신: 라미고 몽키스) | 타오위안 국제야구장 |
푸방 가디언스 | Fubon Guardians | 신좡(新莊) | 2017년 (전신: 이다 리노스) | 신좡 야구장 |
웨이취엔 드래곤즈 | Wei Chuan Dragons | 타이베이 | 2021년 복귀 (원년 창단: 1990) | 톈무 야구장 |
퉁이 라이온스 | Uni-President Lions | 타이난 | 1990년 | 타이난 야구장 |
TSG 호크스 | TSG Hawks | 가오슝 | 2022년 | 청칭후 야구장 |
3. 리그 운영 방식
CPBL은 전기 리그(上半季) + 후기 리그(下半季)로 나뉘며, 각 리그 우승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합니다. 양 리그 우승이 동일 팀일 경우, 정규시즌 승률 2위 팀이 와일드카드 형식으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합니다.
3.1 정규시즌
- 각 팀 120경기 내외 소화
- 팀당 4~5회 선발 로테이션
- 전기/후기 리그 나눠 순위 집계
3.2 포스트시즌
- 챔피언시리즈(대만시리즈, Taiwan Series)는 7전 4선승제로 진행
- 홈/원정 균등 분배 (2-3-2 방식)
4. 구단별 특징 및 팬 문화
중신 브라더스 (Chinatrust Brothers)
CPBL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입니다. 팀 컬러는 노란색이며, '타이완의 한화 이글스'라 불릴 만큼 열성적인 응원 문화가 특징입니다.
라쿠텐 몽키스 (Rakuten Monkeys)
일본 라쿠텐 그룹이 인수한 팀으로, IT와 결합한 디지털 마케팅이 강점입니다. 유니폼 디자인이 세련되고, 젊은 팬층 비중이 높습니다.
푸방 가디언스 (Fubon Guardians)
대만 금융 대기업 푸방 그룹이 운영하는 구단으로, 안정적인 투자와 마케팅이 돋보입니다. 수도권 연고 구단으로 경기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웨이취엔 드래곤즈 (Wei Chuan Dragons)
90년대 황금기를 보냈던 팀으로 2021년 복귀했습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전통의 강호이며, 복귀 이후 젊은 선수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퉁이 라이온즈 (Uni-President Lions)
유일하게 CPBL 초창기부터 한 번도 해체되지 않은 팀입니다. 식품기업 유나이티드 운영. 타이난 지역 기반의 강력한 지역 팬덤 보유.
TSG 호크스 (TSG Hawks)
2022년 창단된 가장 최근 생긴 대만의 프로야구 팀, 2024년 처음 1군 리그에 참여하여 6위를 했지만, 외국인 크리스 모야가 타점왕 홈런왕을 차지함.
5. 대만 야구의 미래와 확장 가능성
CPBL은 과거 승부조작 사건 등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최근 몇 년 간 리그 재건에 성공했습니다.
2025년 현재, 대만야구협회는 장기적으로 8구단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만 대표팀이 WBC,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리그 자체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과의 교류전, 선수 이적도 활발해지고 있어 향후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더욱 익숙한 리그가 될 전망입니다.
6. 마무리
2025년 기준 CPBL은 안정적인 6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구단은 저마다의 색깔과 전통, 팬 문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만 야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보다 깊이 있는 콘텐츠로 이어가며 블로그 채널을 성장시키겠습니다!